밥솥이 다 알아서 해준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한동안 그렇게 믿었습니다. 쌀을 대충 씻고 물을 눈대중으로 맞춰도 큰 문제 없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같은 쌀로 지은 밥인데도 어떤 날은 질고, 어떤 날은 퍽퍽하게 나오는 걸 반복하면서 결국 깨달았습니다. 밥맛은 밥솥이 아니라 제 손에서 이미 갈린다는 것을요. 쌀 씻기, 물 비율, 뜸 들이기 — 이 세 가지 기본을 얼마나 일정하게 지키느냐가 밥맛을 결정합니다. 쌀 씻기, 깨끗하게 씻을수록 좋다는 건 오해입니다일반적으로 쌀은 깨끗하게 씻어야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렇게 믿었고, 물이 거의 맑아질 때까지 박박 씻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씻으면 밥이 뭔가 힘이 없고 맛이 밋밋하게 느껴지더라고요.그 이유는 전분(starch)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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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1.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