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기를 사고 나서 처음 만든 빙수가 기대 이하였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처음엔 얼음만 곱게 갈면 카페에서 먹던 그 부드러운 눈꽃빙수가 나올 줄 알았습니다. 직접 만들어보니 그건 착각이었습니다. 빙수의 퀄리티는 얼음을 '어떻게 가느냐'보다 '무엇을 얼리느냐'에서 이미 결정됩니다. 얼음 베이스: 생수 얼음 vs 우유 얼음, 실제로 써보니일반적으로 빙수기만 있으면 카페 빙수를 집에서 재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생수를 얼려 빙수기에 넣고 갈아봤는데, 결과물은 얼음 가루에 가까웠습니다. 처음 한두 숟가락은 시원했지만, 금방 녹으면서 그릇 바닥에 물이 고였고, 나중엔 토핑 맛보다 물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이때 핵심은 '빙수 베이스(base)'라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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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2.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