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후기4 이세카이게이트(손맛,성장구조,전투의깊이) 혹시 요즘 쏟아지는 모바일 RPG들 보면서 "또 비슷한 게임인가?" 하는 생각 드시지 않나요? 저도 그런 마음으로 이세카이게이트를 처음 접했는데, 생각보다 꽤 독특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초반 몇 시간 동안은 분명히 재미있었고, 특히 액션 RPG(Action Role Playing Game) 특유의 손맛이 살아있어서 놀랐습니다.첫인상은 정신없지만 손맛은 확실했습니다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 가장 당황스러웠던 건 도입부였습니다. 갑자기 누군가 반갑다고 인사하더니 몬스터가 쳐들어오고, 용사인 줄 알았더니 또 아니라고 하고, 온라인 서비스형 게임이라는 설명이 튀어나오면서 화면이 정신없이 넘어가더라고요.솔직히 첫 5분 동안은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세계관의 기초를 다지기보다 자극적인 연출을 쏟아내며 바로 전투.. 2026. 4. 18. 실크로드어게인(초반체험,전투시스템,그래픽품질) 옛날 감성 MMORPG라고 하면 진짜 재미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낡은 게임일까요? 실크로드 어게인을 직접 플레이해 보니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생각보다 복잡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복고풍 게임은 추억 보정으로 재미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현실은 좀 달랐습니다. 초반 체험의 함정과 진짜 재미 시점일반적으로 MMORPG는 초반부터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해보니 실크로드 어게인은 정반대 구조였습니다. 처음 1시간 동안은 솔직히 지루했습니다. 캐릭터 생성에서 중국 종족 설명이 나오는데, 검·한 손도·창·대도·궁 같은 무기 군과 얼음·번개·불·내공 기공 시스템이 있다고 하더군요.제가 창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는 설명에서 "법사, 데미지, 원거리, 보조 치료"라고 되어 있어서 만능형으로 보였기 때문.. 2026. 4. 8. 로블록스공포알바게임(긴장감,규칙,매력) 방학 때 가볍게 즐길 공포 게임을 찾다가 로블록스에서 샤와르마 가게 야간 알바를 체험하는 게임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음식 만드는 단순한 시뮬레이션 게임인 줄 알았는데, 안전 수칙을 읽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평범한 서빙 작업 속에 기묘한 손님과 이상 현상이 끼어들면서 긴장감이 계속 쌓이는 구조라, 무섭기만 한 게임보다 훨씬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조작, 하지만 계속 긴장하게 만드는 구조이 게임의 핵심은 반복 작업(repetitive task) 속에 공포 요소를 섞어 놓은 방식입니다. 여기서 반복 작업이란 같은 동작을 계속 수행하면서 플레이어의 경계심을 낮추는 게임 디자인 기법을 의미합니다. 샤와르마를 만들고 손님에게 건네는 기본 조작 자체는 정말 간단합니다. 화살.. 2026. 3. 14. 스톤에이지(방치형구조,과금유도,원작감성) 출시 직후부터 광고를 많이 접했던 스톤에이지 키우기를 직접 플레이해 봤습니다. 노르노르, 모가로스 같은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분들이라면 저처럼 한 번쯤 설치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며칠간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명확했습니다. 이 게임은 추억을 불러오는 게임이지, 추억을 제대로 되살린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익숙한 이름 뒤에 숨은 방치형 구조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익숙한 펫 이름들이 반갑게 다가옵니다. 노르노르, 모가로스, 부이 같은 펫들을 보는 순간 옛날 추억이 떠오르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투 방식을 보는 순간 기대감은 빠르게 식었습니다. 원작의 턴제 전투(Turn-based Combat) 방식은 온데간데없고, 유저가 직접 개입할 여지도 거의 없었습니다. 여기서 턴제 전투란 플레이어가 직접 명령을 내.. 2026.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