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자 아침마다 창문에 물방울이 줄줄 맺히고, 창틀 구석에는 검은 점 같은 곰팡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집이 오래돼서 그런가"라고만 생각했는데, 같은 방인데도 창문만 유독 젖는 이유가 궁금해서 원리를 찾아봤습니다. 이슬점이라는 개념을 알고 나니 대처 순서가 달라졌고, 그 과정에서 계산해본 숫자들을 정리해봅니다.1. 같은 방인데 창문만 젖는 게 이상했습니다가장 먼저 든 의문은 "물이 어디서 나오는 걸까"였습니다. 창문이나 창틀에서 물이 새는 것도 아닌데, 겨울 아침이면 유리 안쪽에 물방울이 맺혀 있었습니다. 알아보니 이 현상은 결로라고 부르고, 방 안 공기에 이미 들어 있던 수증기가 차가운 표면에 닿아 물로 바뀌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물이 새는 게 아니라 공기 중에 있던 수분이 눈에 보..
겨울이 되니 아침마다 목이 따갑고 입술이 갈라져서 잠을 설치는 날이 늘었습니다. 난방을 틀면 공기가 건조해진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원룸이라 방이 작으니 괜찮겠지 하고 넘겼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가습기를 사려고 알아보니 종류가 너무 많아서, 방식별로 소비전력과 관리 방법을 하나씩 비교하며 고른 과정을 정리해봅니다.1. 아침마다 목이 아프고 입술이 갈라졌던 이유겨울철 실내 적정 습도는 보통 40~60% 정도로 안내됩니다. 그런데 난방을 오래 틀면 실내 습도가 30%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도 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습도가 낮아지면 코와 목의 점막이 마르기 쉬워서, 자고 일어났을 때 목이 따갑거나 입술이 트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을 여러 곳에서 봤습니다.제 경우에는 보일러를 밤새 약하게 켜두고 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