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없는 고시원형 방에서 밥 해먹는 법
방을 구할 때 부엌이 따로 없는 구조라는 걸 알면서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요리를 자주 할 것 같지도 않았고, 방 한쪽에 미니 냉장고와 전기포트 정도만 놓으면 되겠거니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부엌이 없다는 게 생각보다 큰 제약이었습니다. 물을 쓸 공간도, 재료를 손질할 공간도 마땅치 않아서 처음 몇 달은 거의 배달과 편의점 음식으로 버텼습니다. 그러다 조리도구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방식을 바꾸면서, 지금은 부엌 없는 방에서도 웬만한 요리는 직접 해먹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정리해봅니다.1. 물 쓰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했습니다부엌이 없는 방의 가장 큰 문제는 물을 쓸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화장실 세면대에서 채소를 씻거나 그릇을 헹구는 것도 한두 번이지, 매번 그렇게 하..
자취방 생활
2026. 8. 29. 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