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고기를 대용량으로 사서 냉동실에 통째로 넣어뒀다가, 막상 꺼내려니 한 덩어리로 꽁꽁 얼어서 필요한 만큼만 쓰는 게 불가능했던 경험, 저만 있는 게 아닐 겁니다. 저도 한동안 이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소분이라는 게 단순한 정리 습관이 아니라 식재료를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이라는 걸 알게 된 건, 몇 번 버리고 나서였습니다. 소분 없이 대용량 보관하면 어떤 일이 생기나냉동 보관을 하면 무조건 오래 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얼려두면 상하지 않으니까, 귀찮게 나눌 필요 없다고 봤죠.그런데 문제는 해동할 때부터 시작됩니다. 고기나 생선을 한 덩어리째 냉동해두면, 요리할 때 필요한 양만큼만 꺼낼 수가 없습니다. 전부 해동했다가 일부를 남기게 되고, 그 남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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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0.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