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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 안 되는 구형 에어컨, 서큘레이터로 버텨본 방법

에어컨을 틀면 금방 추워지고, 끄면 금방 다시 더워지는 게 원룸 여름나기의 가장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무풍 기능이 있는 에어컨이면 좀 나을 텐데, 저희 집 에어컨은 무풍 기능이 없는 구형 모델이라 냉방을 켜두면 바로 앞은 춥고 조금만 떨어져도 더운 온도 편차가 늘 문제였습니다. 그러다 서큘레이터를 하나 들이고 나서, 어디에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체감이 꽤 다르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몇 주에 걸쳐 위치를 이리저리 바꿔보면서 느낀 차이를 정리해봅니다.1. 에어컨 정면에 마주 보게 놓았을 때처음에는 당연히 에어컨 바람을 서큘레이터로 받아서 멀리 보내면 되겠다 싶어 에어컨과 정면으로 마주 보게 놓아봤습니다. 예상과 달리 이 배치는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서큘레이터가 에어컨 바람을 정면으로 맞받아치다 보..

자취방 생활 2026. 8. 28. 21:43
전자레인지만으로 자취 요리 나흘 버텨본 후기 (화구 없이 살아보니)

이사 초반에 가스레인지도, 인덕션도 아직 안 들여놓은 상태로 며칠을 버텨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짐 정리도 안 끝났고 화구를 어디에 놓을지도 못 정한 상태라, 일단 전자레인지 하나만 믿고 며칠을 살아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즉석밥이랑 냉동식품이나 데워 먹으면 되겠지 싶었는데, 실제로 며칠을 버텨보니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동시에 예상 못 한 한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 며칠간의 기록을 정리해봅니다.1. 첫째 날, 전자레인지만으로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초반에는 즉석밥과 냉동 반찬, 냉동 만두 위주로 돌려 먹었는데 예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즉석밥은 데우는 시간만 잘 맞추면 갓 지은 밥과 큰 차이가 안 느껴졌고, 냉동 만두도 전자레인지 전용 찜기를 하나 사두니 물을 붓고 돌리기만 하면 ..

카테고리 없음 2026. 8. 26. 23:32
반지하 창문형 에어컨 배수 문제, 직접 설치하고 겪은 시행착오

반지하 원룸에 이사 온 첫여름, 창문형 에어컨을 직접 설치하고 나서 며칠 뒤 바닥에 물이 흥건히 고여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에어컨이 고장 난 줄 알고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배수 문제였습니다. 반지하는 창문 위치나 바깥 배수로 높이가 일반 층과 달라서, 일반적인 창문형 에어컨 설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면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걸 그때 처음 알게 됐습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물이 새거나 고이는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해봅니다.1. 반지하에서 배수가 유독 문제가 되는 이유일반 층과 달리 반지하는 창문 아래쪽이 지면보다 낮거나 비슷한 높이인 경우가 많아서, 배수 호스로 흘려보낸 물이 다시 역류하거나 고이기 쉽습니다. 보통 창문형 에..

카테고리 없음 2026. 8. 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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