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 원룸에 에어컨이 없다는 걸 계약할 때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겨울에 집을 보러 다녀서였는지 냉방 문제는 아예 고려 대상이 아니었는데, 막상 여름이 되니 밤에도 실내 온도가 30도 가까이 올라가서 잠을 설치는 날이 이어졌습니다. 에어컨을 새로 들이기엔 비용도 부담스럽고 설치 공간도 마땅치 않아서, 나름대로 버텨낸 방법들을 정리해봅니다.1. 에어컨 없이 첫여름을 보내며 겪은 어려움낮에는 그나마 외출로 버텼지만, 문제는 해가 지고 나서였습니다. 원룸이 서향이라 오후 내내 달궈진 열기가 밤늦게까지 빠지지 않아서, 창문을 열어도 후텁지근한 공기만 들어올 뿐 시원해지지 않았습니다.선풍기 하나만으로 버티려고 했는데, 단순히 더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정도라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됐습니다. 오히려 뜨거운 바람..
혼자 살다 보니 밤늦게 들어올 때마다 현관문 잠금이 제대로 됐는지 유독 신경이 쓰였습니다. 원룸 건물 특성상 복도식 구조라 지나다니는 사람도 많고, 예전에 같은 건물에서 문고리를 붙잡고 흔드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불안감이 더 커졌습니다. 기존 도어록만으로는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보조 장치를 알아보고 직접 설치했던 경험을 정리해봅니다.1. 기존 도어록만으로는 불안했던 이유이사 올 때부터 달려있던 디지털 도어록은 비밀번호만 알면 열리는 구조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방식만으로 충분한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번호가 노출될 가능성도 있고, 실제로 뉴스에서 도어록 강제 개방 사례를 접하고 나서는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특히 복도식 원룸이라 낮에도 외부인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구..
이사 온 첫날, 인터넷 기사님 방문 예약을 하려고 통신사에 전화했더니 일주일 뒤에나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재택으로 일하는 날이 많아서 일주일이나 기다릴 여유가 없었는데, 알아보니 셀프개통이라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처음 들어봤을 때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해서 그 경험을 정리해봅니다.1. 기사님 방문 없이 셀프개통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통신사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해서 물어보니, 이전 세입자가 쓰던 회선이 그대로 살아있는 경우 셀프개통이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원룸 건물 자체에 이미 통신 배선이 되어 있어서, 새로 공사할 필요 없이 모뎀과 공유기만 연결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다만 이전 계약자의 회선이 완전히 해지된 상태인지 먼저 확인이 필요했습니다...